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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안방극장 대세는 웹툰 원작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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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안방극장 대세는 웹툰 원작 드라마?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8.0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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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드라마 라인업이 완성된 가운데 ‘좋아하면 울리는’과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유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

현재 방송가를 넘어 영화계에서는 ‘흥행의 지름길은 웹툰 원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로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높이는 전개가 돋보이는 웹툰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동안 웹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좋아하면 울리는’과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어떤 연출과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결과를 얻을까.

 

좋아하면 울리는 [사진=넷플릭스 제공]
좋아하면 울리는 [사진=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와 스튜디오드래곤 손 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오는 22일 처음으로 공개되는 ‘좋아하면 울리는’은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와 ‘킹덤’ 등을 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좋아하면 울리는’은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로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앱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좋아하면 울리는’ 연출을 맡은 이나정 감독은 “좋아한다는 것은 용기를 내는 일이고, 좋아한다는 것은 내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라면서 ‘좋알람’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연재된 천계영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각본에 이아연, 서보라, 크리에이터로는 류보라가 참여했다. 또한 ‘도깨비’와 ‘미스터 선샤인’, ‘60일, 지정생존자’, ‘호텔 델루나’ 등 인기 한류 콘텐츠를 제작해온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좋아하면 울리는’에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소현과 정가람, 송강,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타인은 지옥이다 [사진=OCN 제공]
타인은 지옥이다 [사진=OCN 제공]

 

◆ 임시완 전역 후 복귀작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이정은 등 호흡 기대

‘타인은 지옥이다’는 지난 1월 캐스팅 단계 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작품이다. 당시 군 복무 중인 배우 임시완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택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4월에는 ‘도깨비’와 ‘라이프’, ‘진심이 닿다’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동욱이 임시완과 호흡을 맞춘다고 알려져 ‘최고의 케미’를 예고했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이정은 캐스팅도 기대감을 더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작품으로 영화 ‘사라진 밤’, ‘소굴’ 등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과 OCN ‘구해줘1’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임시완은 ‘타인은 지옥이다’ 첫 방송 전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소재도 신선하고 스토리 전개도 빨라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작품 제안을 받아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출연을 확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인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총 10부작으로 오는 31일 OCN에서 1회가 방송된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사진=이동휘(화이브라더스), 김병철(하이컷), 박호산(더프로액터스), 이순재(SG연기아카데미), 정혜성(제이와이드컴퍼니)]
쌉니다 천리마마트 [사진=이동휘(화이브라더스), 김병철(하이컷), 박호산(더프로액터스), 이순재(SG연기아카데미), 정혜성(제이와이드컴퍼니)]

 

◆ 누적 조회수 11억 뷰 ‘쌉니다 천리마마트’... ‘믿고 보는’ 이동휘 김병철 박호산 이순재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웹툰 원작이라는 이유를 넘어 캐스팅 라인업만 살펴봐도 이른바 ‘대박 작품’이라고 부를만하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에는 지난 1월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한 영화 ‘극한직업’의 이동휘와 JTBC ‘스카이캐슬’의 김병철을 시작으로 박호산, 이순재, 정혜성, 정민성, 김호영, 강홍석 등이 출연한다.

내달 2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대마그룹의 공식 유배지,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불도저 사장의 코믹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잉여공주’와 ‘배우학교’, ’SNL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온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별화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백승룡 감독은 지난 6월 대본 연습 현장에서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리”라면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연 배우인 이동휘 역시 “정상적인 기업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을 놓치지 않겠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면서 극 중 천리마마트를 업계 1위로 만들고 싶은 바보 점장 문석구 역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각본과 화려한 제작진, 섬세한 감성을 지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좋아하면 울리는’,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과연 세 작품이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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