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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또 내려가다니, 사이영상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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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방어율 또 내려가다니, 사이영상 보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12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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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53->1.45.

더 낮아질 수 있을까 싶던 류현진 평균자책점(방어율)이 또 다운됐다.

LA 다저스 에이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안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 선발 등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7이닝 5피안타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LA 다저스의 9-3 완승. 시즌 12승(2패)이다.

 

▲ 7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방어율)을 1.45로 내린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한미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프로야구에 입성한 그는 한국 KBO리그 한화 이글스(2006~2012)에서 98승을, 미국 MLB LA 다저스(2013~2019)에서 52승을 각각 올렸다.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을 때마다 고작(!) 0.01씩 내려갈 정도로 평균자책점(방어율) 내리기가 어려운 미션인데 류현진은 해냈다. 득점권에서 더 강해지는 ‘코리안 몬스터’답게 5회초 2사 2,3루, 6회초 1사 1,3루 등 두 차례 위기를 가볍게 넘겼다.

허구연 위원과 더불어 이날 경기를 중계한 김선우 MBC 해설은 “류현진은 야구를 하면 할수록 평균자책점이 낮아지고 있다. 지금은 8월”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 11일 만의 복귀전, 12승을 수확한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에이스의 귀환에 LA 다저스 야수들은 ‘류현진 도우미’를 자처했다. 저스틴 터너가 앞장섰다. 1회 투런, 5회 솔로 등 멀티홈런을 작렬했다. 8월 들어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코디 벨린저와 공격력을 갖춘 신예 포수 윌 스미스도 ‘손맛’을 봤다.

그간 애를 태웠던 내야 수비도 이번엔 안정감을 보였다. 유격수 코리 시거, 3루수 터너가 실책 없이 깔끔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려줬다. 1루수로 출전할 때 위태로웠던 작 피더슨은 우익수로 나서자 몸놀림이 한결 가벼워 보였다. 

경미한 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11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이로써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방어율) 전체 선두를 굳건히 지킴과 동시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등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게다가 평균자책점(방어율)이 2.41로 류현진과 격차가 1점에 다다랐다. 7월의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는 8월 2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방어율)이 3.72로 치솟았다.

아시아인(동양인) 최초의 사이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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