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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중계=스포티비, 에이클라-KBL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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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중계=스포티비, 에이클라-KBL '동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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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KBO),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프로농구(NBA), 종합격투기(UFC)에 이어 프로농구(KBL)까지.

스포티비(SPOTV)가 프로농구 중계권을 획득했다.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와 프로농구연맹(KBL)은 1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만나 'KBL 통합 중계방송권 계약 조인식'을 갖고 손을 잡았다.

 

▲ 이정대 KBL 총재(왼쪽)와 홍원의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SPOTV 제공]

 

앞서 2016년 중계권을 확보한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가 다음 시즌부터 방송하지 않겠다는 뜻을 KBL에 전한 바 있다. 계약기간이 2시즌 더 남아 있음에도 적자가 심해 권리를 반납했고 에이클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에이클라는 프로농구 정규경기는 물론 플레이오프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KBL 경기 중계권과 뉴미디어 사업권, 유무선·기록 판매 사업에 대한 제반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가졌다.

에이클라의 등장으로 KBL은 숨통을 트게 됐다. 시청자들은 스포티비는 물론이고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등 에이클라 채널을 통해  2019~2010부터 2023~2024까지 KBL을 접하게 됐다.

스포티비 측은 “이미 NBA를 통해 농구팬들을 만나왔다. ‘바스켓볼 타임’이라는 타이틀로 찾아가겠다”는 편성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프로농구 부흥을 위해 안정적인 중계 운영, 가장 빠른 경기 영상 제공, 재미있는 기획물 제작 등으로 새로운 팬을 유입하겠다”고 약속했다.

KBL은 “프로농구 붐업 조성을 위해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프로농구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19~2019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5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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