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NBA 개막일정] 르브론+앤서니 VS 카와이+폴조지, 언제?
상태바
[NBA 개막일정] 르브론+앤서니 VS 카와이+폴조지, 언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13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 VS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

초장부터 빅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가 2019~2010 미국프로농구 첫 날 격돌한다.

NBA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새 시즌 경기일정을 공개했다.

포문은 NBA 유일 캐나다에 기반을 둔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자이언 윌리엄슨을 영입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연다. 새달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점프볼이다.

 

▲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왼쪽),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AP/연합뉴스]

 

대학리그(NCAA)를 평정한 자이언 윌리엄슨이 데뷔전에서 어떤 기량을 펼쳐보일지가 관건. 듀크대 출신인 그는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의 ‘조던 패밀리’에 벌써 이름을 올릴 만큼 지명도가 높다.

신장(키) 201㎝, 체중(몸무게) 130㎏인 자이언 윌리엄슨은 가공할 운동능력이 장기다. NBA 팬들 사이에서 “연착륙할 것”이란 의견과 “NBA에서 통하기엔 무리”라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 있어 플레이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있어 공식 개막전은 흥미를 끌지만 토론토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이 크게 약화된 만큼 매치업 자체의 주목도가 크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전 11시 30분 시작하는 바로 다음 경기가 농구팬을 설레게 한다. 토론토를 우승으로 이끌고 LA 클리퍼스로 이적한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카와이 레너드가 연고 라이벌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붙는다.

 

▲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왼쪽), 폴 조지. [사진=AFP/연합뉴스]

 

카와이 레너드, 르브론 제임스만큼이나 앤서니 데이비스, 폴 조지에게도 시선이 향한다.

지난 시즌까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뛴 NBA 대표 빅맨 데이비스는 우승반지를 위해 LA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정규리그 MVP 후보급으로 분류되는 공수 겸장 폴 조지는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계약(FA)으로 LA 클리퍼스로 이적하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떠나 트레이드로 한 배를 탔다.

레이커스와 클리퍼스, 두 빅마켓 연고 구단에 슈퍼스타 3인이 나누어 합류하자 세계 농구팬들은 ‘세기의 대결’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NBA 사무국은 이에 부응하듯 첫 날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LA 더비’를 배치했다.

5년 연속 NBA 파이널에 오른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월 25일에 첫 경기를 치른다. LA 클리퍼스와 홈경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