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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 진출 4년만에 리그 정상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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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터키 진출 4년만에 리그 정상 포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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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득점 맹활약, 결선라운드 5연승…한 경기 남기고 바키프방크에 승점 4 앞서 챔프 확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터키 진출 4년만에 처음으로 터키리그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김연경은 1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홀에서 열린 갈라타사레이와 2014~2015 터키리그 여자부 결선라운드 5차전에서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득점 2개 등 21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소속팀의 3-1(21-25 25-23 25-14 25-18) 역전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4강이 겨루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모두 6경기를 치르는 결선 라운드에서 5승을 거두며 승점 14를 기록, 3승 2패로 승점 10이 된 라이벌 바키프방크에 승점 4 앞섰다.

페네르바체는 이로써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08~2009 시즌부터 2010~2011 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한 이후 4년만에 통산 네번째 정상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2011~2012 시즌과 2012~2013 시즌에는 3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 김연경(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홀에서 열린 갈라타사레이와 2014~2015 터키리그 여자부 결선라운드 5차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캡처]

2011년 페네르바체로 이적, 2011~2012 시즌부터 뛴 김연경으로서는 첫 터키리그 정상을 맛본 셈이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CEV컵과 CEV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터키리그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페네르바체는 올시즌 터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터키리그 정상까지 2관왕을 달성, 터키컵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연경으로서는 이번 시즌이 터키 진출 이후 최고의 시즌이 됐다.

페네르바체의 1세트는 불안했다. 초반 연속 실점으로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서 4-8로 뒤졌다. 한때 10-16까지 뒤진 페네르바체는 4, 5점차를 극복하지 못한채 첫 세트를 내줬다.

두번째 세트에서도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서 7-8로 뒤졌지만 이후 반격에 나서며 15-12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팽팽한 접전에서 페네르바체는 25-23으로 이겨내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는 3세트에서 16-10까지 앞서나가며 완벽하게 갈라타사레이를 압도했다. 세번째 세트까지 25-14로 따낸 페네르바체는 4세트에서도 16-10까지 앞서나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 김연경(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홀에서 열린 갈라타사레이와 2014~2015 터키리그 여자부 결선라운드 5차전에서 승리,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캡처]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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