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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논란' 김태윤 등 빙속 대표 5명, 2개월 자격징계에 '4개월 더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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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논란' 김태윤 등 빙속 대표 5명, 2개월 자격징계에 '4개월 더 철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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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선수촌에서 술 파티를 벌인다면 얼만큼의 징계가 뒤따라야 마땅할까.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솜방망이 처벌에 비판 여론이 커지자 대한체육회가 나서 더욱 무거운 징계 처분을 내렸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제외 심의위원회를 열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에게 국가대표 훈련 제외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체육회는 처벌 내용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통보했다.

 

▲ 김태윤을 비롯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5명이 음주 논란을 일으켜 2개월 자격정지와 함께 6개월 훈련 제외 징계까지 받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지난 6월 서울 태릉선수촌 숙소와 챔피언하우스에서 음주를 즐겼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1000m 동메달리스트 김태윤도 포함돼 있어 더욱 충격을 안겨줬다. 술병을 바련한 청소용역 직원의 신고로 음주 사실이 밝혀졌는데, 연맹은 지난 8일 이들에게 해외 전지훈련 참가 제한하는 성격의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려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체육회는 잇따라 사고가 터지는 빙상계의 상황에 심각하게 봤고 별도로 징계를 심의했다. 이날 태릉선수촌에서 쫓겨난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선수촌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다가올 2019~2020시즌 대표팀 활동에 큰 타격을 입게된 것.

체육회는 대표 선수 관리 감독 책임을 물어 이인식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게도 1개월간 대표팀 제외를 결정했다.

더불어 체육회는 문제를 일으킨 5명을 포함해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전체에게 하루 8시간씩 3일간 24시간의 사회 봉사활동 징계까지 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상우 진천선수촌 훈련본부장은 “진천 선수촌에서도 음주 사건이 발생해 여러 비판을 받았는데도 대표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참에 강하게 징계해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점에 회의 참석자들이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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