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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골대 불운' 넘었건만...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에 막혔다 [UEFA 슈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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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골대 불운' 넘었건만...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에 막혔다 [UEFA 슈퍼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1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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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골대 불운을 깨고 2골이나 넣었지만 승부차기에서 리버풀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32)을 넘지 못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UEFA 슈퍼컵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리버풀은 2005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4번째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전력 열세로 평가받았던 첼시는 전반 초반 골대를 맞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골대 불운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이내 선제골을 넣고 리버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사진)이 슈퍼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반 21분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골문 왼쪽 45도 부근에서 때린 강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36분 올리비에 지루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침투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대신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호흡이 좋은 호베르트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피르미누의 도움을 받은 마네가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90분 동안 결판을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에서 1골씩 더 주고 받았다. 연장 전반 5분 리버풀 마네가 ‘장군’을 외치자 6분 뒤 타미 아브라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성공시키며 멍군‘으로 받아쳤다.

그렇게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첼시 리버풀 양 팀 1∼4번 키커는 모두 성공시켰지만 마지막 키커에서 승패가 갈렸다.

▲ 아드리안이 아브라함의 킥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리버풀 살라는 킥을 성공시켰지만 첼시 아브라함의 슛은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에 막혔다. 아브라함이 중앙으로 깔아차며 허를 찌르려 했지만 아드리안이 이를 읽고 쳐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리버풀에 합류한 아드리안은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부상으로 이번 슈퍼컵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아드리안이 슈퍼컵 영웅으로 등극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연장 전반 아브라함과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내준 실수를 직접 만회한 셈.

아드리안이 선방으로 첼시와 치열한 접전에 종지부를 찍은 덕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이어 두 번째 트로피를 팀에 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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