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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봉-주급, 에릭센 재계약 시 토트넘-EPL 내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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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봉-주급, 에릭센 재계약 시 토트넘-EPL 내 순위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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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 연봉은 얼마나 될까?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안에서 순위가 달라질 전망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4만 파운드(2억600만 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728만 파운드(106억8600만 원) 정도 된다. 이는 토트넘에서 ‘주포’ 해리 케인,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탕귀 은돔벨레(이상 20만 파운드·2억9400만 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과 같은 수준으로 기존 주급 8만 파운드(1억1700만 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 이적과 잔류의 기로에 서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과 손흥민. [사진=EPA/연합뉴스]

EPL 최정상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는 에릭센은 토트넘과 계약이 2020년 여름 종료된다. 보스만 룰에 의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료 없이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상황.

에릭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새로운 도전을 천명하며 이적을 시사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릭센 영입에 미온적 반응을 보였고, 에릭센이 “EPL 내 라이벌 클럽으로는 이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다수 매체를 통해 유벤투스가 에릭센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15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유럽 타 리그 이적시장은 아직 닫히지 않은 만큼 구단 수뇌부와 에릭센이 조만간 회동해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 점쳤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아스톤 빌라와 개막전을 통해 에릭센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했다. 전반 내내 답답했던 경기력은 후반 에릭센 투입 이후 180도 달라졌고, 3-1 역전승도 챙길 수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이 투입돼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는 훌륭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에릭센의 잔류에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을지가 달렸다”는 말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최고 주급자 대우를 약속하며 재계약을 제의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지 매체는 “토트넘은 에릭센이 재계약에 합의하더라도 특정 구단으로부터 일정 가격 이상의 제안을 받을 경우 이적이 가능한 조항도 삽입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에릭센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에릭센이 알려진 액수의 재계약 서류에 사인할 경우 토트넘 내 최고주급자로 올라서며, 손흥민은 팀 내 4번째로 높은 고연봉자가 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는 물론 EPL까지 다양한 종목의 연봉을 조사 및 공개하는 미국 스포트랙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EPL에서 25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손흥민과 같은 대우를 받는 선수로는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이상 리버풀), 일카이 귄도간(맨시티), 치차리토(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있다.

EPL 최고 주급자는 35만5000파운드(5억5100만 원)를 수령하는 다비드 데 헤아(맨유), 2~5위는 각32만 파운드(4억7200만 원)를 받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31만5000 파운드(4억6300만 원)의 알렉시스 산체스, 29만 파운드(4억2600만 원)의 폴 포그바(이상 맨유), 26만8800 파운드(3억9500만 원)의 메수트 외질(아스날)이다.

토트넘 최고 주급자 케인, 은돔벨레는 공동 9위다.

한편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EPL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에릭센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고, 손흥민은 지난 시즌 받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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