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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김명수, 소속사 울림 떠난다… 인피니트 활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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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김명수, 소속사 울림 떠난다… 인피니트 활동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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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엘(김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하며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인스피릿(인피니트 팬클럽)에게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엘은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현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엘은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 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멤버들이 있어서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인피니트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추후 그룹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보여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인피니트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엘 김명수 인스타그램]
[사진 = 엘 김명수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엘은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1992년 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인피니트 엘(본명 김명수)은 데뷔 이후 음악 활동 뿐 아니라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해왔다. 최근 MBC '군주 - 가면의 주인', JTBC '미스 함무라비',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지난 2010년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인피니트는 'BTD', '내꺼하자', '추격자' 등 히트곡과 '칼군무'로 불리는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7년 멤버 호야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팀에서 탈퇴해 6인조로 재정비했다. 현재 멤버 성규, 성열, 동우, 성종이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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