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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수지-수영 김서영, 이제 도쿄올림픽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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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수지-수영 김서영, 이제 도쿄올림픽 향해 뛴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20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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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수영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21·울산시청)와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메달 기대주 ‘인어’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광주 대회를 뒤로하고 다음 목표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 19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김수지는 21일부터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 10m 플랫폼과 1m 및 3m 스프링보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경영에서도 김서영이 주종목 개인혼영 대신 접영 50m와 평영 2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 광주 대회 이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유일한 메달리스트 였던 다이빙 김수지(사진)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수지는 지난달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메달을 획득한 것은 경영 박태환(30·인천시청)에 이어 김수지가 두 번째다. 특히 다이빙 종목에서는 김수지가 사상 최초. 또 광주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수확한 유일한 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대회에 출전을 신청했었지만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우하람은 광주 대회에서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남자 1m,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 10m 플랫폼에서 6위를 차지하며 세계무대 경쟁력을 확인했다. 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 김서영(사진)은 광주 대회 아쉬웠던 성적을 뒤로 하고 1년 뒤 열릴 도쿄 올림픽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는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 수영 4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대회는 26일 종료된다.

김서영 외에도 광주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50m 한국 신기록(22초26)을 세운 양재훈(강원도청)이 접영 50m, 100m에 출전한다.

또 광주 대회 여자 계영 400m에서 대회 첫 번째 한국 신기록(3분42초58)을 합작한 이근아(경기체고), 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 최지원, 정유인(이상 경북도청)은 각자의 소속팀으로 출전해 기량을 겨뤄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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