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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신상공개→23일 얼굴 노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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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신상공개→23일 얼굴 노출 예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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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름은 장대호, 나이는 39세다.

피의자 장대호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차례 훼손하고, 지난 12일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했으며 지난 18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외부전문가 4명과 경찰 내부 위원 3명 등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장대호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다"면서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행도구를 압수하고 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도 충분하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의 공적 이익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면서 "피의자의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피의자의 가족·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 우려, 피의자가 자수한 점 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단, 장대호의 얼굴은 사진을 별도로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 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공개한다. 장대호는 현재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중이며 오는 23일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대호의 얼굴이 언론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하는 등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장대호는 범행 9일 만인 지난 17일 새벽 자수했지만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취재진 앞에서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피해자를 향해 막말을 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가족이나 주변인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피의자의 정보를 해킹하거나, 관련 인물을 SNS 등에 게시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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