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이승우 돌파 빛난 한국, 벨기에와 무승부
상태바
이승우 돌파 빛난 한국, 벨기에와 무승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1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르사 유스' 백승호, 후반 44분 교체 투입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여러 차례 인상적인 움직임을 펼친 가운데 한국이 벨기에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2차전 벨기에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29일 우루과이전을 1-0으로 이긴 한국은 대회 1승1무를 기록했다.

큰 관심을 모은 이승우는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후반 23분 강지훈과 교체될 때까지 68분을 뛰었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이승우는 여러 차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전반 13분 역습 기회에서 한찬희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는 20m가량 단독 드리블을 펼치며 저돌적인 면모를 보였다.

전반 32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끌고 슛 찬스를 엿봤다. 슛을 때리지는 못했지만 터치가 간결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승우는 10분 뒤 또 한 번 돌파하며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인표 대신 이동준을 투입, 공격의 실마리를 풀고자 애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동준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후반 14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임민혁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슛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4분 뒤엔 한찬희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이승우와 한 팀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를 후반 44분 교체 투입했다. 공격력을 강화하기는 했지만 골을 넣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