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모델 겸 배우 수현이 3살 연상의 기업인 차민근씨와 열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22일 "수현이 차민근 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던 중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연예계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올해 봄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 출신인 수현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에서 활약해 온 배우다.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어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 드라마 '도망자 Plan.B', MBC 드라마 '7급 공무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의 친구인 유전공학자 '헬렌 조'라는 이름의 배역으로 열연했으며 이후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미국 드라마 '마르코 폴로', 해리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현의 3살 연상 연인 차민근은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WeWork)의 한국 대표로, 위워크의 초기 창업 멤버로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산업을 진두지휘했다고 전해진다.

공유 오피스는 건물이나 그 일부를 작은 공간으로 나눠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2010년 뉴욕에서 시작한 위워크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공유 오피스 업체다. 위워크코리아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진출해 종로타워, 서울스퀘어(구 대우빌딩) 등 서울 도심에 10개 지점, 부산에 2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약 1만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계 미국인인 차민근(미국 이름 매튜 샴파인)은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입양됐다. 지난 2007년 한국에서 자신을 낳아준 생모와 25년만에 재회했다는 사실이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수현 차민근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면서 축하를 받고 있으며, 서로의 부모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려 진지하고 신중하게 만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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