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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원/전북 울산, K리그1 순위싸움 '점입가경' 27라운드 경기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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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원/전북 울산, K리그1 순위싸움 '점입가경' 27라운드 경기일정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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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2(1·2부) 22개 구단은 다양한 방법으로 무더위를 견뎌냈다. 금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고 이후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차츰 낮아지겠지만 K리그1 순위 싸움의 열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 26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1위 전북(승점 56)과 2위 울산(승점 55)의 승점 차는 단 1. 스플릿 라운드 포함 남은 12경기를 모두 치를 때까지 어떤 팀이 우승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FC서울(승점 46)이 안정적으로 3위에 안착한 가운데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마지노선 4위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 K리그1 27라운드 경기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4위를 두고 벌일 대구FC와 강원FC의 맞대결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4위 강원FC(승점 39)부터 5위 상주 상무(승점 38), 6위 대구FC(승점 37), 7위 수원 삼성(승점 35), 8위 성남FC(승점 33)까지 줄지어 서 있다. 4위와 8위는 단 2경기 차.

강등권 싸움 역시 상위권 못잖게 치열하다. 10위 경남FC와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19),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8)까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지난 18일 인천과 제주가 만났는데 득점 없이 비겨 경남을 도와줬다.

23일 경남과 수원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7라운드 경기일정이 시작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질 대구와 강원의 매치업이다. 올 시즌 초 안방불패를 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대구와 최근 ‘병수볼’로 불리며 점유율 축구로 성적을 내고 있는 강원이 만나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완파하고 선두를 탈환해 우승 경쟁이 한층 흥미로워졌다. 전북은 성남FC, 울산은 상주 상무를 상대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 강원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대구는 에드가의 부상 복귀와 김동진, 김선민의 전역으로 힘을 받고 최근 2경기 1승 1무로 부진에서 탈출했다. 반면 스쿼드가 얇은 강원은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으며 최근 3경기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 대구와 7차례 맞대결에서도 1무 6패로 열세다. 리그 4위를 놓고 다투는 양 팀의 맞대결은 이번 라운드 하이라이트가 될 공산이 크다.

선두권 울산은 상주를, 전북은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도훈 울산 감독이 거친 판정 항의로 받은 출장 정지 징계가 4경기 더 남았다. 울산이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잡는 등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주에 발목이 잡힐 경우 전북의 챔피언 타이틀 수성에 대한 기세가 오른다.

전북 역시 다음 라운드에서 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경기가 부담스러운 만큼 성남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허나 성남 역시 최근 5경기 4승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어 승부를 예측하고 분석하기 쉽지 않다. 시즌 첫 만남에서 성남은 전북과 0-0으로 비기기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통상적으로 여름을 지나 가을을 거치면서 K리그 관중이 늘어나는 추이를 보인다"고 분석한다. 무더위 속에도 올 시즌 K리그 열기는 주춤하지 않았다. '직관(직접 관전)'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현장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지켜보는 일은 K리그 팬들의 크나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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