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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징계 복귀, 뉴캐슬 기성용과 '코리안더비' 가능성? [토트넘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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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징계 복귀, 뉴캐슬 기성용과 '코리안더비' 가능성? [토트넘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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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7)이 마침내 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일정에 돌아온다. 지난 시즌 말미 받은 퇴장 징계로 1, 2라운드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던 그의 복귀전. 공교롭게도 기성용(30·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 뉴캐슬 양 팀의 2019~2020 EPL 3라운드 경기(스포티비·나우, 아프리카TV 생중계)는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25일 밤 12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손흥민 없이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토트넘은 공격진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반대로 말하면 2패로 출발하며 최악의 시즌을 예고한 뉴캐슬의 3연패 전망에 힘이 실린다.

▲ 한국 축구 대표팀 '현' 주장 손흥민(왼쪽)과 '구' 캡틴 기성용(오른쪽)이 EPL에서 맞대결을 벌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로 6위, 뉴캐슬은 2패(승점 0)로 18위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승격 팀 아스톤 빌라를 맞아 선제실점하며 끌려갔고, 후반전 3골을 몰아치며 겨우 승리를 따냈다.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선 슛 개수 3-30, 코너킥 2-13으로 압도당했다. 에릭 라멜라의 번뜩였던 중거리 슛 한방과 루카스 모우라의 천금 헤더가 아니었다면 내용과 결과 모두 참패했다고 봐도 무방했을 경기력이었다.

델레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 페르난도 요렌테가 계약 만료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토트넘은 지난 2경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공격진을 활용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벤치에도 앉을 수 없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부족했던 게 사실.

▲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표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그런 면에서 리그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적립한 손흥민의 가세는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돌아오자마자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와 2선에서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지원할 것이라 내다봤다.

1, 2라운드 손흥민의 공백 속에 분투한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는 벤치에서 시작해 조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 명의 2선 자원 모두 플레이 스타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상대에 따라 다양한 2선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을 3라운드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손흥민은 홈에서 강한 면모를 뽐낸다. 지난 시즌 넣은 12골 중 8골이 홈에서 나왔는데 구단 내 최고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또 “케인은 홈경기에서 177.7분마다 득점한 반면 손흥민은 144.9분 당 한 골을 뽑아냈다”며 손흥민이 홈경기에서 보여준 높은 결정력을 치켜세웠다.

▲ 기성용(오른쪽)이 손흥민과 피치 위에서 맞대결을 벌일 경우 1년 5개월 만에 '코리안더비'가 성사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반면 기성용은 선발보단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74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은 졌지만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친 기성용이 또 다시 스타팅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손흥민과 기성용이 피치 위에서 만난다면 수비형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로서 서로를 일대일로 마주할 공산이 크다. 기성용이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내려놓은 주장완장을 손흥민이 이어받기 도해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더비’가 펼쳐질지 시선이 집중된다.

지난해 3월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에 있을 때 영국축구협회(FA)컵에서 두 사람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된 바 있다. 기성용이 뉴캐슬로 이적한 이후에는 지금껏 맞대결이 불발됐다. 이번에 만남이 이뤄지면 1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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