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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공동 2위 시작, 세계랭킹 1위 굳히기 나서나 [LPGA 캐나다퍼시픽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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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공동 2위 시작, 세계랭킹 1위 굳히기 나서나 [LPGA 캐나다퍼시픽 골프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2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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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해 첫 국내무대 대회에서 부진했던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선 다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 매그나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캐나다 퍼시픽(CP)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로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참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3위로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이젠 더 익숙해진 LPGA에선 편안하게 자신만의 샷 감각을 뽐냈다.

 

▲ 고진영이 23일 캐나다 퍼시픽(CP)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평균 최저타수 1위(69.034) 다운 안정적인 경기력이었다. 7언더파 65타로 첫날 1위에 오른 재미교포 애니 박(한국명 박보선)도 보기 2개(이글 1, 버디 7)를 기록한 것과 대비됐다. 4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대회에서 보기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습관은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고진영은 올 시즌 더욱 높이 비상하고 있다. 올 시즌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첫 대회 ISPS 한다 여자 호주 오픈에서 준우승으로 시작한 고진영은 지난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더니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야말로 ‘고진영판’이다. 세계랭킹은 물론이고 상금랭킹(228만1131달러, 한화 27억6199만 원)과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207점), 그린 적중률(79.6%) 등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세계랭킹에선 지난 4월 1위에 오른 이후 지난달 잠시 박성현(2위)에게 내준 것을 제외하면 줄곧 정상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박성현이 첫날 3언더파로 공동 16위로 마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이 시즌 4번째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올해의 주인공 자리를 조기 선점하기 위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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