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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올 화이트 한글 '류현진' 달고... 방어율 1.7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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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올 화이트 한글 '류현진' 달고... 방어율 1.7대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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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올 화이트 유니폼에 한글로 ‘류현진’을 새긴 류현진(32·LA 다저스)이 홈런을 맞았다. 현재까지 2실점.

류현진은 24일 안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즌 24번째 등판일정에서 3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했다.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방어율) 전체 1위(1.64) 류현진은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를 맞아 아주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했다.

▲ 1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선수들 전부가 자신의 이름 대신 별명을 등에 달았다. 그간 ‘MONSTER’를 선호해던 류현진은 이번엔 처음으로 한글 ‘류현진’을 선택했다.

류현진은 1·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3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2회엔 2루수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에 지오바니 어셸라의 2루타가 나왔으나 2삼진을 곁들여 큰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3회 징검다리 홈런으로 2실점했다. 1사 후 애런 저지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바깥쪽으로 빠지지 않아 좌중월 대포를 헌납했다. 2사 후엔 가운데 낮은 커터를 던졌으나 개리 산체스가 이를 퍼올려 왼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 한글 '류현진'을 단 류현진.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뉴욕 양키스 타자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류현진 중계를 시청하는 야구팬들이 모두 느꼈을 법한 장면이었다. 류현진도 피홈런을 직감하고 뒤를 돌아보지 않을 정도로 타구가 쭉쭉 뻗었다.  

1.64로 출발한 류현진 평균자책점(방어율)은 2회 종료 때 1.62로 떨어졌다가 1.72로 솟고 말았다.

LA 다저스 타선은 뉴욕 양키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구위에 눌려 고전하다 3회말 1점을 추격했다. 현재 스코어, 뉴욕 양키스의 2-1 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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