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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KT 강현우-LG 김윤식-롯데 홍민기-한화 남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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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KT 강현우-LG 김윤식-롯데 홍민기-한화 남지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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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구범(덕수고)은 예상대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나머지 1라운더 9인은 누구였을까.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이 26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거행됐다.

지난달 1차 지명된 오원석(야탑고·SK), 이주엽(성남고·두산), 신지후(천안북일고·한화), 박주홍(장충고·키움), 정해영(광주제일고·KIA), 황동재(경북고·삼성), 최준용(경남고·롯데), 이민호(휘문고·LG), 소형준(수원유신고·KT), 김태경(마산용마고·NC)에 이어 100명 더 프로야구 선수란 직업을 갖게 됐다.
 

▲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결과. [표=KBO 제공]

1순위 지명권을 가진 NC는 최대어 좌완투수 정구범을 모두의 전망대로 선택했다.

이어 포수 강현우(유신고)가 KT 위즈, 좌완 김윤식(광주진흥고)이 LG(엘지) 트윈스, 좌완 홍민기(대전고)가 롯데 자이언츠, 좌완 허윤동(유신고)이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민(야탑고)이 KIA(기아) 타이거즈, 좌완 이종민(성남고)이 키움 히어로즈, 우완 남지민(부산정보고)이 한화 이글스, 포수 장규빈(경기고)이 두산 베어스, 포수 전의산(경남고)이 SK 와이번스로 향하게 됐다. SK는 전의산을 내야수로 돌려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유신고의 전국대회 2관왕을 견인한 안방마님 강현우는 소형준과 더불어 지역연고 KT에 둥지를 틀게 됐다. 1라운드 10명 중 6명이 투수라 ‘야구는 투수 놀음’임을 실감하게 했다. 이중 5명이 좌완인데서 왼손잡이의 유리함을 알 수 있다.
 

▲ 정구범이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힌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외파 중엔 손호영과 문찬종이 눈에 띄었다. 미국 마이너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충훈고 출신 내야수 손호영은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LG, 미국 마이너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충암고 출신 내야수 문찬종이 6라운드 전체 57순위로 키움에 각각 입성했다.

일본 와세다대 출신으로 일본 독립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무사시 히트 베어스(이상 일본독립리그)를 거쳐 현재 실업팀 카나플렉스 코퍼레이션에서 뛰고 있는 안권수는 끝에서 두 번째(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두산의 부름을 받아 프로가 됐다.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투수 457명, 포수 103명, 내야수 275명, 외야수 243명 등 총 1078명이 지원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위와 반대인 NC-KT-LG-롯데-삼성-KIA-키움-한화-두산-SK 순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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