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야구장날씨] 울산 창원 비소식 '돈워리', SK-두산 쾌청한 잠실선 '미리보는 KS'
상태바
[야구장날씨] 울산 창원 비소식 '돈워리', SK-두산 쾌청한 잠실선 '미리보는 KS'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27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무더위가 물러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가 막바지에 접어든 프로야구 진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엔 서울 잠실구장(SK-두산), 청주야구장(키움-한화), 울산 문수야구장(LG-롯데), 광주-KIA챔피언스필드(삼성-KIA), 창원 NC파크(KT-NC) 5개 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5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야구가 없는 월요일을 힘겹게 버텨낸 야구팬들의 직관(직접 관전) 열의를 꺾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 27일 창원과 울산에서 열릴 경기는 비와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비의 영향권과 가까워진다. 서울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주, 광주에도 비가 잦아들어 경기를 진행하는 데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창원 NC파크가 자리한 마산엔 조금 더 굵은 빗줄기가 예고되고 있다. 경기가 시작될 오후 6시경에도 0.5㎜의 비가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예보대로라면 비가 그치지 않더라도 경기 진행은 가능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더 많은 비의 영향을 받는다. 오전 거세게 내리던 비가 잦아들긴 했지만 오후 6시에도 1㎜의 비가 예고돼 있다. 빗줄기가 더 굵어지지 않는다면 우천 경기가 예상된다.

비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서울 잠실에선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SK와 두산이 만난다. 올 시즌에도 1,2위를 지키고 있어 현실적으로 대권을 두고 다툴 가능성이 가장 큰 두 팀이다.

 

▲ 2위 두산 베어스와 1위 SK 와이번스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한다. [사진=연합뉴스]

 

SK는 여전히 강하다. 원정에서도 39승 21패로 끄떡없다. 다만 두산전엔 호각세였다. 6승 5패로 약간 앞서 있다.

두산은 키움의 반격에 3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최근 4연승을 달리며 SK와 승차를 6.5경기로 좁히며 키움으로부터는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이날 SK는 헨리 소사, 두산은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소사는 시즌 도중 투입돼 8승 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에 빠진 이용찬은 불운까지 겹치며 4승 9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긴 5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지난 20일 NC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또다시 패전을 떠안았다.

부족한 마운드의 무게감을 타선으로 메우려는 두산이다. 두산은 4연승 기간 동안 무려 37점을 폭발시켰다. SK(20득점)의 거의 2배다. 여전히 역전이 쉽지는 않지만 맞대결을 5경기 남겨두고 있어 두산으로선 SK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