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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3차 투어] 쿠드롱 강동궁 또 탈락, 신정주 임정숙 서한솔 김가영 무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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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LPBA 3차 투어] 쿠드롱 강동궁 또 탈락, 신정주 임정숙 서한솔 김가영 무사 통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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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정말 PBA(프로당구협회) 투어의 세계는 다른 걸까. 세계 3쿠션 4대 천왕 중 하나인 프레드릭 쿠드롱(51)과 한국 간판 강동궁(39)가 3번째 도전에도 맥을 추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27일 고양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3차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둘째날도 이변의 연속이었다.

128강에서 1차 투어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6·그리스)가 탈락한 데 이어 64강에선 쿠드롱과 강동궁이 떨어졌다.

 

▲ 프레드릭 쿠드롱(왼쪽)이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김진태의 샷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1차 투어에서 16강에 탈락했던 쿠드롱은 2차엔 디펜딩 챔프 필리포스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석패했다. 3차 투어는 다를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진태(73점), H. 고바야시(49점)에 1,2위를 내줬고 박동준(45점)보다도 적은 33점에 그치며 4위로 맥없이 탈락했다.

1차 투어 32강에서 떨어졌던 강동궁은 2차에 이어 이번에도 64강에서 고개를 숙였다. 박인수(94점), 드 브루윈(74점)에 이어 32점으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1차 투어 4강 진출자인 신남호(49)도 파파콘스탄티누(55·그리스), 김남수에 크게 밀려 떨어졌다.

이어진 32강에서도 이변은 이어졌다. 1차 투어 깜짝 준우승자 강민구(36)는 64강에서 우승제, 홍진표와 함께 49점으로 같았는데, 특히 우승제와는 1,2번째 하이런 점수까지 같았지만 3번째 하이런에서 앞서 32강으로 향했으나 이태현(46)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신정주(24)와 준우승자 조건휘(27)도 각각 황득희와 이상대를 각각 3-2로 잡아내고 16강에 올라섰다.

 

▲ 서한솔(오른쪽)과 한 조를 이뤄 32강에 나선 임정숙이 예리한 눈빛과 함께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여자부(LPBA)에선 1차 투어 우승자 김갑선(42), 디펜딩 챔피언 임정숙(33), 지난 대회 준우승자 서한솔(22), ‘포켓볼 여왕’ 김가영(36)이 32강 서바이벌 관문을 예상대로 통과했다.

김갑선은 56점으로 김보미와 함께 16강으로 향했고 김가영은 76점으로 김세연(72점)을 제치고 1위로 통과했다. 임정숙과 서한솔은 한 조로 나섰는데, 각각 91점, 51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이미래(23)의 부진이 아쉬웠다. 최보미(75점), 최연주(59점), 이유주(35점)와 함께 경기를 펼쳤는데, 31점에 그치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날 여자부는 정오부터 16강 서바이벌 경기가 펼쳐진다. 우승자 김갑선과 임정숙이 한 조에서 김세연, 하야시 나미코와 경기를 펼쳐 관심이 집중된다.

남자부는 오후 6시부터 16강이 세트제로 펼쳐진다. 지난 대회 1,2위 신정주와 조건휘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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