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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잡은 임정숙-서한솔 파워, 결승서 리턴매치? [프로당구 LPBA 3차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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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잡은 임정숙-서한솔 파워, 결승서 리턴매치? [프로당구 LPBA 3차 투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28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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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임정숙(33)과 서한솔(22)의 기세는 무서웠다. 3번째 3쿠션 정상 정복에 나선 ‘포켓볼 여제’ 김가영(36)은 이들의 상승세에 고개를 숙였다.

임정숙은 28일 고양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로당구 3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82득점, 서한솔(50점)과 함께 1,2위로 4강에 진출했다.

2차 투어 결승에서 격돌했던 둘은 4강에선 갈라졌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4강이 진행되는데, 임정숙은 김보미(21), 서한솔은 하야시 나미코(40)와 격돌한다.

 

▲ 서한솔(왼쪽)과 임정숙이 28일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2위와 1위를 차지해 4강에 올랐다. 사진은 2차 투어 결승전 후 나란히 트로피를 잡고 촬영하고 있는 둘. [사진=PBA 투어 제공]

 

1차 투어 4강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김가영은 2차 투어에 이어 다시 한 번 8강에서 서한솔에 밀려 대회를 마감했다.

임정숙은 당구 클럽을 운영과 육아까지 병행하는 ‘슈퍼맘’이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까지 앓고 있지만 지난 대회 기적의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프로당구 스타가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각종 행사에 초청을 받아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남편이자 PBA 출전선수인 이종주의 도움 속에 많은 훈련을 할 수 있었고 그 결실을 보고 있다.

서한솔은 정식으로 큐를 잡은지 2년도 되지 않은 신예. 프로 진출 자체도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난 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어여쁜 외모와 밝은 성격 덕에 많은 팬 몰이를 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 지난 대회 얻은 경험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흔들리지 않으며 32강과 16강, 8강까지 모두 2위로 생존하는 저력을 보였다.

 

▲ 김가영은 서한솔, 임정숙에 밀려 이번 대회를 8강에서 마무리했다. [사진=PBA 투어 제공]

 

결승에서 리턴매치를 그리고 있는 둘이지만 상대도 만만치는 않다. 반대편 테이블에선 하야시가 58득점, 김보미(54득점)와 함께 1,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서한솔은 지난 대회에서도 하야시와 4강에서 맞붙었던 기억이 있다. 1세트를 8-11로 내줬지만 2세트 11-5로 따내더니 3세트 9-0으로 완벽한 역전승을 따냈다.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서한솔이다.

김보미는 서한솔보다도 한 살 어린 신예로 1차 투어 32강, 2차 투어 16강,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강에서도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강지은과 하야시가 각축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노련한 임정숙과 기세의 김보미의 대결도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동시에 4강전이 열리고 승자는 29일 오후 8시부터 우승상금 1500만 원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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