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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7월 최다 사망사고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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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7월 최다 사망사고 불명예
  • 이수복 기자
  • 승인 2019.08.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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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수복 기자]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목동 참사’로 인해 지난달 최다 사망사고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사망사고 많은 건설사 명단’을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지난달 사망사고가 발생한 회사를 추린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이 7월중 최다(3명) 사망사고를 낸 건설사임이 확인됐다.

현대건설 로고. [사진=연합뉴스]
현대건설 로고. [사진=연합뉴스]

이유는 지난달 31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있는 빗물 저류 배수시설 공사장 수몰 사고로 사망자 3명이 발생한 것이었다.

이 사고는 서울 목동 신월 빗물 저류 배수시설 지하 수로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발생했다. 당시 폭우가 예상되는 악천후 속에서 점검 작업에 들어갔던 협력업체 직원 2명과 이들에게 위험을 알리러 갔던 현대건설 직원 1명이 변을 당했다.

건설 현장 사망사고는 현대건설만의 일이 아니었다. 현대건설 이외에 다른 5개의 건설사(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신동아건설)에서도 1명씩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연이은 사망사고에 국토부는 건설 현장 안전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건설안전종합정보망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모든 사고를 신고하도록 했다. 또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건설 현장 집중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3일부터 사망사고가 많은 건설사가 시공 중인 건설 현장에 대해 불시점검을 시작했다. 첫 번째 점검 대상으로는 올해 상반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GS건설(5명)과 중흥건설·토건(3명)이 꼽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발생한 경남 창원시의 통합물류센터 붕괴사고와 경기도 화성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구조물 붕괴사고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사고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국토부는 조사 이후 시공사와 감리사에 형사고발 및 벌점,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분을 내리도록 해당 인·허가 기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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