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오래 묵은 더덕은 산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다. 더덕을 캐 보고 더덕 요리를 음미하며 더덕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횡성더덕축제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유동리에서 열린다.

횡성더덕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횡성군을 비롯해 청일면, 동횡성농협, K-water횡성권관리단, 청일더덕작목반, 횡성더덕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축제다.

더덕은 사포닌,인우린 등 성분을 함유해 위장,신장,폐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횡성더덕은 해발 5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향이 진하고 식감도 좋아 건강먹거리로 애용되고 있다.

축제장에는 횡성 더덕 명품관, 농산물 판매장, 더덕 음식점 등이 운영된다.

평양예술단,군악대 등의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버블쇼 등 구경거리도 화려하게 펼쳐지고 100만송이 야생화 정원도 조성된다.

자가용 승용차로 가는 길은,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분기점,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 횡성IC, 서석 방면 19번국도를 거쳐 가면 된다.

서울상봉터미널에서 횡성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2시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축협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청일 방면 2번 버스를 타면 된다.

오는 10월 2~6일에는 횡성한우축제가 횡성읍 섬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발골퍼포먼스, 빛축제 등 볼거리가 마련되고 한우구이터에서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횡성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병지방 오토캠핑장, 라라솔 캠핑장, 둔내 자연휴양림,청태산 자연휴양림 등 숙박시설 및 야영장이 우선으로 꼽힌다.

숯가마 찜질과 삼겹살 구이를 즐길 수 있는 강원참숯, 친환경 축산목장으로 치즈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한 범산목장, 자연과 생명에 대한 체험교육이 이뤄지는 홀로세생태학교 등도 있다.

횡성댐 공사로 생긴 횡성호는 봄 벚꽃과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다. 오붓하게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이다.

횡성읍내에는 더덕을 맛볼 수 있는 맛집과 막국수 식당 등이 많이 있다. 박현자네더덕밥, 운동장해장국, 남매카페 등은 추천할만한 음식점들이다.

가을날의 횡성 여행은 몸에 좋은 먹거리를 즐기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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