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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4연패' SK와이번스, '11잔루' 꼬이는 타선 해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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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4연패' SK와이번스, '11잔루' 꼬이는 타선 해법 절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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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일찌감치 선두를 공고히 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할 것처럼 보였던 SK 와이번스가 흔들리고 있다. 

SK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4-5 석패했다.

벌써 4연패. 2위 두산 베어스와는 4.5경기 차. 20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역전 허용 가능성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두산과 아직 3경기가 남아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29일 삼성 라이온즈 방문경기 9회초 공격에서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되는 SK 와이번스 김재현(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무엇보다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게 불안감을 키운다. 지난주 하위권 팀들을 맞아 5연승을 달렸던 SK지만 25일 KIA 타이거즈전 안타 8개 볼넷 2개를 얻어내고도 2득점에 그치며 패하더니 두산전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9일 삼성전은 안 풀리는 팀의 전형이었다. 팀이 0-5로 뒤진 6회초 SK가 기회가 찾아왔다. 노수광,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 주자를 보냈지만 최정의 좌익수 뜬공, 제이미 로맥의 삼진아웃으로 김이 샜다. 이재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아쉬움이 남은 6회였다.

7회에도 다시 기회를 잡았다. 김강민의 볼넷과 나주환의 안타, 한동민의 뜬공 때 김강민은 3루까지 도달했다. 노수광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한 SK는 고종욱의 안타에 이어 최정과 로멕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3-5로 점수 차를 좁혔다.

8회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잡은 1사 1,2루 기회를 날렸지만 9회 찬스가 한 번 더 있었다. 고종욱의 볼넷, 로맥의 중전 안타, 우규민의 견제구가 빠지며 2사 2,3루가 됐다. 남태혁은 우규민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파고 들었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욕심은 독이 됐다. 2루 주자 김재현이 3루를 통과해 홈까지 내달린 것. 삼성 좌익수 김헌곤의 송구를 받은 포수 강민호는 홈에서 여유 있게 김재현을 잡아냈다. 허망한 패배.

김헌곤의 위치가 좌측 깊숙한 곳이 아니었고 김재현이 3루를 채 돌기도 전에 포구를 했다는 점, 김헌곤의 어깨가 좋다는 점에서 홈 쇄도를 지시한 정수성 코치의 판단이 아쉬웠다. 문제는 이 판단만이 아니었다. 이날 SK의 잔루는 무려 10개. 기회가 많았지만 집중력을 살리지 못했다. 막판 1위를 수성하기 위해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S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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