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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인터뷰, "높아진 방어율-멀어진 사이영상" 현지 외신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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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인터뷰, "높아진 방어율-멀어진 사이영상" 현지 외신반응?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8.3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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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곤경에 빠졌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방어율) 11.05를 기록했다.” (LA타임스)

류현진의 8월은 마지막까지 힘겹다. 류현진 자신도 30일(한국시간) 패전투수가 된 뒤 “8월이 참 힘들었다”고 토로할 지경.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고, LA다저스도 5-11로 졌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하며 12승 고지에 오른 뒤 이어진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 류현진이 3경기 연속 고개를 떨궜다. [사진=AP/연합뉴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6피안타 4실점), 24일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피안타 7실점), 30일 애리조나전까지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류현진은 MLB 입성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4점 이상 내줬다. 2경기 연속 7실점 한 것 역시 처음.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LA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8월이 참 힘들었다. 내 역할은 5일에 한 번 등판해 던지는 것이다. 다음 등판일정은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결과가 좋지 않았던 다른 경기와 비슷한 실수를 했고, 나를 힘들게 했다. 애리조나 타자들이 내 투구 연구를 잘한 것 같다. 배트를 짧게 쥐고 공략했다”며 “투구 패턴 등 변화를 주는 것도 고민해봐야 한다. 특정한 상황에 한 두 구종만 고집한 부분도 있다”고 자책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35까지 치솟았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강력한 사이영상후보였던 류현진의 수상 전망이 어두워졌다.

▲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사진=AP/연합뉴스]

LA타임스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 자신과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부인하지만 류현진은 다소 지친 기색”이라고 분석했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이 처음 22차례 선발 등판했을 때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고인 1.45였고, 이닝당 출루 허용(0.95), 피안타율(0.222)도 좋았다. 단연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였고, 사이영상 경쟁도 일찌감치 마감하는 듯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05로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역시 “로버츠 감독은 체력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올 시즌 류현진은 이미 157⅓이닝을 던졌다. 2013년(192이닝) 이후 가장 많이 던졌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계속해서 체력 이슈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될 류현진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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