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배우 김수현이 '저승 호텔'의 새로운 주인으로 밝혀졌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16회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배우 김수현이 깜짝 출연했다. 앞서 배우 김수현의 카메오 출연이 예고된 바 있어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엔딩 이후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서이숙(마고신 역)은 다른 마고신들을 모아두고 "내가 오늘 아주 중대한 일을 얘기하려고 한다. 나머지 애들은 아직도 안 오느냐. 12명이 제대로 모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마고신이 "그냥 말하라"고 하자 첫째 마고신은 "새로운 곳에 깜짝 놀랄 인물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새로운 호텔의 간판이 등장했다. '호텔 델루나'라는 이름에서 '호텔 블루문'으로 바뀐 '저승 호텔' 내부에서 한 남자가 천천히 걸어오며 궁금증을 높이던 와중, 달빛이 남자의 얼굴을 비췄다.
등장한 남자는 바로 김수현이었다. 이어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한 김수현을 마지막으로 '호텔 델루나'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배우 김수현은 주인공 장만월 역을 맡은 이지은, 남자 주인공 구찬성 역의 여진구,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와 친분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김수현은 오충환 PD와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했고, 아이유와는 '드림하이1', '프로듀사'로, 여진구와는 '해를 품은 달'로 인연이 있다.
지난 2017년 6월 영화 '리얼' 개봉 후 같은해 10월 입대해 최전방 부대인 1사단 수색 대대에서 군 생활을 이어오던 김수현은 지난달 1일 전역해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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