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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CJ 장남 이선호 아내 이다희 아나운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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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 CJ 장남 이선호 아내 이다희 아나운서 누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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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입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11개월 전 재혼한 아내 이다희 아나운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일 이선호 씨를 입건했다. 이선호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긴 뒤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이선호 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하고, 지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관리팀장을 거쳐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 후 현재는 CJ그룹 지주사 사업팀 부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호 씨는 지난 2016년 4월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씨의 사촌 이래나(당시 22세) 씨와 컬럼비아대 유학 중 만나 결혼했으나 불과 7개월 만인 11월 사별했다. 이래나 씨는 당시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2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다희 전 스카이티비 아나운서와 재혼했다.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지난 2016년 스카이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포츠, 교양,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야구 프로그램 '랭킹 베이스볼', '먼제이 나잇 베이스볼'의 MC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스카이티비]
[사진 = 스카이티비]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선호 씨가 들여온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이며,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선호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 조치한 상태다. 검찰은 범죄 전력 여부, 마약의 종류, 범죄 인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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