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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하선호에게 "전화번호 안 주면 탈락" 장동민 발언 논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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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하선호에게 "전화번호 안 주면 탈락" 장동민 발언 논란 이유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0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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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미성년자 출연자를 상대로 한 발언이 뜨거운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하차와 사과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서는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 장동민이 심사위원 역할을 맡아 다른 출연자들의 탈락을 결정하는 콩트가 주 내용이었다.

[사진 = tvN '플레이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tvN '플레이어' 방송 화면 캡처]

 

장동민은 하선호에게 "(합격)목걸이를 원하냐"고 물었고 하선호가 그렇다고 답하자 "나는 전화번호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출연진들은 장동민에게 "쓰레기"라며 야유를 보냈다. 이어 장동민은 하선호를 탈락시켰고 방송에는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자막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벗어나는 하선호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러한 장면이 방송된 이후 일각에서는 성인 출연자가 고등학생을 상대로 전화번호를 달라고 요구하는 콩트 내용이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이후 '플레이어'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성년자에게 번호를 주지 않으면 탈락시키겠다는 발상은 개그가 아니다", "위계를 이용한 갑질로 보인다" 등의 지적과 함께 장동민의 하차를 촉구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또한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해당 장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도 이를 단순히 유머로 소비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짚으며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 = 하선호 인스타그램]
[사진 = 하선호 인스타그램]

 

실제로 장동민의 '전화번호' 발언 뒤 제작진은 '쓰레기', '비난 폭주' 등의 자막을 내보냈다. 또한 문제 장면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수갑 채우는 소리를 뜻하는 '장동민 철컹철컹' 등의 제목을 달아 해당 장면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하선호는 2002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17세다. 현재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방영한 '쇼미더머니6', 지난해 방영한 '고등래퍼2'와 지난 4월 종영한 '고등래퍼3'에 출연해 랩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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