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마동석 오빠가 보고싶다. 런던에서 잘 하고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아중)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OCN의 인기 수사물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하지만 주연 중 하나를 연기한 마동석의 모습은 시사회에서 볼 수 없었다. 무슨 사연일까?

3일 서울 CGV 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나쁜녀석들: 더 무비'에는 배우 김상중과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마동석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마동석이 시사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런던에 체류 중이기 때문이다. 마동석은 최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영화 '이터널스'에 길가메쉬로 캐스팅 된다는 소식을 알리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터널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는 마블의 새 시리즈 영화다. 현재 마동석은 해외에 머물며 '이터널스'의 촬영 중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측은 "마동석 배우는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서 촬영중이다.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마동석의 불참 이유를 전했다.

마동석은 이번 시사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동료 배우들은 마동석의 부재를 언급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김아중은 "영화 공개를 앞두고 정말 떨렸다. 다행히 영화가 공개되고 나니까 그 전보다는 덜 떨린다"며 "영화를 보니까 동석 오빠가 더 보고 싶더라. 동석 오빠는 런던에서 잘하고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생각 났다"고 언급했다.

장기용도 선배 배우인 마동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마동석 선배님이 현장에서 정말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함께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최고참, 김상중도 마동석을 언급하며 시선을 모았다. 김상중은 "이 자리에 함께 못했는데, 영화를 보니까 일단 동석이가 많이 생각났다. 좀 전에 문자를 했는데 동석이가 촬영을 잘 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더라. 오늘 동석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며 마동석의 근황을 알렸다.

마동석은 없지만 팀 '나쁜 녀석들'의 우정은 끈끈했다. TV 드라마로 마니아 층에 사랑 받언 '나쁜 녀석들'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도 사랑 받을 수 있을까. 추석 시즌을 앞두고 개봉하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끈끈한 팀워크가 영화 흥행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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