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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어"...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이제는 기적을 바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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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어"...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이제는 기적을 바랄 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04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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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아내의 맛’ 박명수, 양철수가 자연 속에서 요양 생활을 보내고 있는 개그맨 김철민을 찾았다. 하지만 개그맨 김철민은 더욱더 수척해진 모습으로 자신의 근황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 양철수에게 “병원에서 폐 사진을 보여줬는데 전부 암으로 번져있었다. 이제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다더라”고 말하는 개그맨 김철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그맨 김철민, 박명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철민, 박명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이날 개그맨 김철민은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는 박명수, 양철수와 다르게 두꺼운 외투를 입고 나타났다. 특히 개그맨 김철민은 “살이 더 빠진 것 같다”는 박명수의 말에 “최근 6kg 빠졌다.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한다. 지금은 수술도 안 되고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건 약 처방 뿐이다”고 전해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박명수는 과거 개그맨 김철민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수입이 없을 때 김철민이 돼지 갈비를 사줬다. 둘이 나이트도 갔었다. 없는 살림에도 ‘내가 살게’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때의 감사함을 이제라도 갚고 싶었던 걸까. 박명수는 “콘서트는 못 하더라도 작은 무대에서 한 두곡 노래를 부르면 기운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개그맨 김철민을 위해 깜짝 무대를 준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후 개그맨 김철민은 “다행히 뇌로는 암이 안 번졌다고 하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지만 뇌는 아직 살아있으니 의지를 갖고,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며 폐암 완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청자들 또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꼭 쾌유했으면 좋겠다”,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 멋있었다”, “꿈과 희망을 잃지 마라”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개그맨 김철민은 지난달 31일 개인 SNS에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가 병문안을 와줬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가 개그맨 김철민에게 약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 담긴 봉투를 건넸다고 알려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박명수 역시 같은 날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며 개그맨 김철민을 응원했다. 이에 개그맨 김철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제 병원에 와서 라디오를 사주고 갔다. 정말 고마웠다. 내 노래도 틀어준다고 했다. 건강은 좋지 않지만 감동인 매일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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