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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날씨] 본격 가을장마,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부산 전구장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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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날씨] 본격 가을장마,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부산 전구장 취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0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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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본격적인 가을장마 돌입으로 인해 전국에 비가 흩날리고 있다. 막판 일정 조율에 들어간 프로야구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울 잠실구장(키움-두산), 인천 SK행복드림구장(NC-SK), 수원 KT위즈파크(LG-KT),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KIA-한화), 부산 사직구장(삼성-롯데)까지 5개 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보다는 수도권에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 전국에 비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열릴 프로야구 일정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사진=스포츠Q DB]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꾸준히 비가 내리고 있는 서울 잠실엔 오후 6시부터 20~39㎜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인천과 수원에도 오후 6시 이후 20~39㎜의 많은 비가 뿌려질 것으로 예보돼 있어 프로야구 경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전에도 오전부터 꾸준히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엔 1~4㎜로 빗줄기가 가늘어 질 전망. 다만 대전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순 없다.

이날 경기가 열릴 전국 5개 구장 중 가장 비의 영향을 적게 받을 곳은 부산이다. 부산엔 오전과 낮까지 예상 강수량 10~19㎜가 예고돼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엔 그쳐 흐린 날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비 소식이 이날 하루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가을장마와 더불어 제13호 태풍 링링까지 북상하며 이번 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잔여경기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프로야구에 뒤늦게 찾아온 장마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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