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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9월6일 개통, 목포 유달산 인기 급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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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9월6일 개통, 목포 유달산 인기 급증할 듯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9.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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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남 목포 유달산에 새 관광 명물이 등장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가 6일 오후 2시 개통되고, 7일부터 관광객들의 이용이 시작된다.

길이가 3.23km에 이르는 이 케이블카는 국내 동종 시설로는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의 명물인 유달산을 중심으로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연결한다.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 옆을 지나 유달산스테이션에서 멈춘 후 바다를 건너 고하도스테이션까지 내려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

 

이 케이블카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어느 여행명소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환상적인 바다 전망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유달산 등산코스를 비롯해 지금은 육지가 된 삼학도와 목포항, 목포대교, 목포 도심, 대불산업단지, 신안 압해도,외달도 등 다도해, 영산강, 금호방조제로 막힌 영암호, 해남 화원면 등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고하도에는 주상절리 해변과 해상데크가 있는 멋진 걷기코스가 있다. 내년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고하도에 들어서, 가볼만한 곳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유달산 주변 절경을 구경하려면 목포 KTX역에서 대중교통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북한 스테이션으로 가면 된다.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시 제공]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시 제공]
홍어삼합. [목포시 제공]
홍어삼합. [목포시 제공]

 

케이블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유달산 노적봉 앞의 유달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쉬엄쉬엄 가도 30분 안에 일등바위 근처에 다다른다.

신안 섬들과 다도해가 바라보이는 풍경은 절경이다.

목포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대의동과 중앙동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 두 곳을 비롯해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 생활도자 박물관, 목포자연사 박물관, 남농기념관, 이훈동정원 등 각종 전시관 등이 우선 추천된다.

또 춤추는바다분수, 갓바위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명소다.

춤추는바다분수 공연시간은 9~11월의 경우, 화·수·목·일요일에는 오후 8시,8시30분 두 차례 있고, 주말인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 공연이 추가된다.

갈치조림등 전통 전라도 서민음식을 잘하는 목포역 근처의 ‘조광식당’이 추천된다. 또 군산 이성당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코롬반제과’, 디저트 카페인 ‘커피 볶는 칼디’ 등 목포 여행에 힘이 되어주는 맛집이 즐비하다. 추천할만한 식당이 널려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이 올 가을부터 목포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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