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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복귀전, 이적 위해선 결국 증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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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복귀전, 이적 위해선 결국 증명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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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왕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2017년 8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네이마르(27)는 친정팀 바르셀로나에 천문학적 이적료 2억2200만 유로(2931억 원)를 안겼다.

불과 2년 만에 네이마르는 변심했다. 강렬히 원하던 유럽 패권엔 근접해보지도 못한 채 팀을 떠나고 싶어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PSG는 쉽게 그를 풀어줄 생각이 없었고 막대한 이적료를 감수할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다시 PSG다.

 

▲ 네이마르가 7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친선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네이마르의 2년은 눈부시지 않았다. 첫 시즌 리그에서 26골, 지난 시즌 23골을 넣었지만 그토록 넘고 싶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는데엔 실패했다.

간접비교가 가능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네이마르의 PSG는 이적 첫 시즌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려 모두 16강에서 주저앉았다.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8강, 4강, 호날두의 레알이 우승, 유벤투스가 8강에 진출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네이마르 영입 후 리그 2연패를 거뒀지만 리그에선 이전에도 밥 먹듯이 우승을 했었다.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대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게 네이마르 변심의 원인이 됐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이유 또한 그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리그앙이 4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네이마르는 아직 피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발목을 다친 뒤 계속 재활에만 매진했다.

 

▲ 지난 6월 부상 뒤 재활에 전념하던 네이마르가 3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번 9월 국가대표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네이마르는 3개월 만에 실전 복귀를 앞두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치치 브라질 감독은 팀 에이스의 복귀를 예고하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메시와 호날두 다음으로 네이마르를 꼽았다. 또 함께 언급한 에당 아자르(레알)과 비교하며 “네이마르가 아자르보다 나은 한 가지는 똑같이 생각을 해도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대표팀으로 국한하면 이는 허항된 이야기는 아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유니폼ㅇ르 입고 A매치 97경기 60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펠레(77골), 호나우두(62골)에 이은 브라질 역대 3위의 기록. 경기당 기록에서도 0.62골로 호날두(158경기 88골, 0.56골), 메시(127경기 68골, 0.54골)에 앞선다.

겨울 이적시장 혹은 다음 시즌 본인이 원하는 팀으로 이적하기 위해선 실력으로 ‘신계’로 분류될 실력임을 증명하는 길뿐이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네이마르가 남다른 수준을 입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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