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태풍이 미워요!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로 예정됐던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9월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로 연기됐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대하축제 추진위원회 측은 8일, 지금은 태풍 링링 피해 복구에 전념할 시기라서 축제를 늦췄다고 밝혔다.

태안군 연안은 서해안 지역에서 대하가 가장 많이 잡히는 지역이다.

축제 때는 맨손으로 대하잡기,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이 벌어질 예정이다.

백사장항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서산방조제, 간월도 등을 지나 원청교차로에서 왼쪽으로 향해 내려가다 안면대교를 건너 5분만 가면 나오는 안면도의 대표적인 항구다.

안면해수욕장과 백사장항 꽃게거리 일원에 백사장 해변펜션, 안면도 카라반파크, 늘푸른숲펜션과 모텔 등 숙소와 백사장 수산물 어시장, 대하횟집 등 식당들이 몰려 있다.

한편 서해안의 또 다른 먹거리 명소인 충남 홍성 남당항의 대하축제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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