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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수혜자는 따로 있다? 빅톤·업텐션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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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수혜자는 따로 있다? 빅톤·업텐션의 재발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0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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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 이후 비교적 주목을 받지 못하던 '경력직' 연습생인 업텐션 출신 김우석, 빅톤 출신 한승우가 각각 2위, 3위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엑스원(X1) 멤버로 합류했다.

이른바 '중고 신인'이 데뷔한 사례는 지난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도 있었다. 당시 뉴이스트 멤버 4인이 출연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멤버 황민현만이 워너원 데뷔 멤버에 속했지만 '뉴이스트'의 전성기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부터 시작됐다. 프로그램으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황민현을 제외한 멤버 4인이 '뉴이스트W'로 유닛 활동을 시작해 데뷔 2045일 만에 지상파 첫 1위를 차지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프듀X'에 출전한 김우석과 이진혁이 속한 '업텐션', 마찬가지로 '프듀X'에 도전한 한승우와 최병찬이 속한 '빅톤'의 행보에 눈길이 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앞 시즌에서 보여준 '뉴이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데뷔 이력이 있는 그룹이 다수 참가한 '프로듀스X101'에도 '제2의 뉴이스트'가 탄생할 수 있을까?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 악운에 악운이 겹쳤던 '업텐션', 8인조 컴백에 이진혁 솔로 컴백까지

지난 2015년 9월, '위험해'로 데뷔한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은 데뷔 초 중국 쇼케이스를 통해 동시 데뷔하며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했으나 2016년 여름 발발한 한한령으로 국내 활동과 일본 활동으로 방향을 틀어야 했다.

이어 2016년 말 '하얗게 불태웠어'로 뮤직뱅크 첫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이름을 알리는 듯 했으나 멤버 김우석(우신)이 오해로 빚어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는 등 그룹 활동에 악운이 겹쳐 데뷔 5년차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비운의' 그룹이다.

멤버 김우석(우신), 이진혁(웨이)의 '프로듀스X101' 출연으로 그룹에 대한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최종 2위로 도전을 마무리한 김우석은 엑스원(X1)의 멤버로 합류하게 돼 9인조로 개편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업텐션은 '프듀X' 종영 이후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진혁을 제외한 8인조로 컴백했다.

지난달 22일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로 컴백한 업텐션은 화려한 칼군무와 흐트러지지 않는 라이브로 한층 더 성장한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 멤버 선율은 커버곡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찾았고, 규진은 웹드라마 '어쨌든 기념일'로 연기에 첫 도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14위로 도전을 마친 이진혁은 개인 팬미팅을 비롯,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화제성을 입증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최근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 PlayM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PlayM 엔터테인먼트 제공]

 

# '프듀2'와 '워너원' 신드롬에 가렸던 '빅톤', 이제 빛을 낼 시간

지난 2016년 11월, '아무렇지 않은 척'으로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 빅톤은 데뷔 초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빅톤은 데뷔 후 4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왔지만, 빅톤이 한창 인지도를 올려야 할 2017년 초 방영을 시작한 '프로듀스101 시즌2'과, 뒤이어 데뷔한 '워너원'의 폭발적인 인기에 가려 비교적 빛을 보지 못한 그룹이다.

멤버 최병찬과 한승우가 '프로듀스X101'에 출전하면서 그룹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 모두 실력을 인정받으며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병찬은 건강 문제로 파이널을 앞두고 중도 하차했고, 한승우는 파이널에서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하며 엑스원(X1)으로 재데뷔했다.

한승우의 엑스원 합류로 6인조로 재편성된 빅톤의 첫 브이라이브는 데뷔 후 처음으로 하트수 1억 6천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보컬 커버 등을 업로드하며 팬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또한 멤버 최병찬이 SBS MTV 예능 '반반쇼' MC에 발탁되는가 하면, 막내 정수빈이 웹드라마 '에이틴'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신작 '다시 만난 너'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뒤이어 빅톤은 6인 체제의 첫 공식 이벤트로 오는 9월 22일 개최한다고 밝힌 공식 팬미팅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6인조 그룹 활동의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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