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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격파 선봉 황의조, 2008 김두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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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격파 선봉 황의조, 2008 김두현처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10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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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향한 본격 여정을 시작한다. 잠시 후인 10일 밤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시작으로 새해 6월까지 8경기를 치른다.

서아시아 끝에 자리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인구가 600만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나라다. FIFA(피파) 랭킹도 132위로 37위인 한국과 견주면 한참 낮다. 한데 한국과 역대 상대전적은 1승 2패다. 의외다.

한국은 1998년 12월 태국에서 열린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2-3으로 졌다. 2008년엔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 같은 조에 편성돼 두 차례 붙었다. 그해 2월 홈에서 4-0으로, 6월 원정에서 3-1로 각각 이겼다.
 

▲ 투르크메니스탄전 격파 선봉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3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터뜨린 이들이 나왔다. 최용수, 설기현, 김두현이다. (곽태휘, 박지성도 한 골씩을 더했다.) 설기현, 김두현은 최용수와 달리 승리까지 맛봤다. 특히 김두현은 해트트릭을, 그것도 원정에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번 대표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두현처럼 투르크메니스탄을 찍어눌러야 할 강력한 후보는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다. 지난 5일 조지아와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평가전) 후반전 교체 투입돼 첫 터치를 골로 연결시키는 등 2골을 뽑아 기대감을 높였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유일하게 1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다. 또한 최다 득점(9골)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부터 태극마크만 달면 날아다니는 만큼 김두현의 기억을 재현할 가장 확실한 카드다.
 

▲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던 김두현(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월드클래스 명성에 비해 ‘벤투 호’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미진했던 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 2차예선에선 진면목을 뽐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벤투 체제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린 만큼 화끈한 슛을 바라는 축구팬이 많다.

예선 일정의 첫 걸음,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H조 1차전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은 지상파 SBS가 중계한다. POOQ(푹),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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