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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발군' 이강인-김신욱-이동경 '한골 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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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발군' 이강인-김신욱-이동경 '한골 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9.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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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양 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1차전(SBS·온에어, 푹(POOQ) TV, 네이버스포츠 생중계) 경기일정이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됐다.

나상호가 8경기만의 A매치 데뷔골로 이른 시간 골문을 연 덕에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골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피파랭킹 37위 '벤투호' 한국은 132위 투르크메니스탄을 맞아 초반부터 공격적인 4-1-4-1, 4-4-2 다이아몬드 전형을 혼용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쐐기골만 나온다면 경기를 쉽사리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자아낸다.

▲ 나상호(왼쪽)가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그의 A매치 데뷔골. [사진=연합뉴스]

전반 8분 황의조가 골지역에서 수비 방해 없이 떠 이용의 얼리크로스에 머리를 댔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3분 뒤 나상호가 수비 공을 탈취해 유효슛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이재성의 반 박자 빠른 침투패스로 황의조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13분 나상호가 첫 골을 뽑아냈다. A매치 8경기 만의 데뷔골. 이용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튀자 페널티박스 안에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맹공을 가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졌고, 투르크메니스탄에 몇 차례 기회를 내줬다. 전반 28분 한국이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오라즈사헤도프가 김민재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키퍼 김승규를 놀라게 했다.

전반 39분 이용의 깊숙한 크로스가 반대편 김진수에게 넘어왔다. 김진수가 침착히 빈 골문에 차 넣었지만 앞서 공이 팔에 맞는 바람에 무효가 됐다.

소속팀 포함 최근 11경기 무득점 중인 손흥민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또 후반에 이강인, 이동경 등 신예는 물론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투입될지 역시 관전포인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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