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북김제 벽골제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호남평야 농경문화 전통을 바탕으로 한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를 주제로 벌어지는 올해 축제는 5개 분야·6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10~20대,30~40대,50대 연령별로 세분화됐다.

20대 이하에게는 희망 LED 풍선 날리기, 무동력비행기 만들기 체험, 벽골제 소원 한지등 만들기, 쌀강정 세계지도 만들기, 지평선 스탬프 투어, 청소년 영화제, 셀카 콘테스트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30~40대를 위한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창공에서 비행기가 곡예를 부리는 블랙 이글쇼, 스타 셰프 유현수의 쿠킹 클래스, 달구지나 깡통열차 등을 차고 들판을 달려보는 황금들녘 추억여행, 연자방아나 디딜방아 등을 딛고 조상들의 농경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농기구체험 등이다.

지평선 목장 나들이, 벽골제 친환경 태양열 보트 체험, 대나무 낚시 등도 즐길 수 있다.

50~60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으로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입석 줄다리기,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 지평선 쌀 330m 가래떡 퍼포먼스, 지평선 쌀·막걸리 체험, 70~80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은 넉넉하다. 부량면에 지평선주차장,백룡주차장,청룡주차장,(구)포교마을 주차 등 상설주차장이 있고, 국도29선(용성리), 하방삼거리 등에 임시주차장이 있다.

그 외 김제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국보 제62호인 금산사, 소설 ‘아리랑’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리랑문학관,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망해사, 국내 기독교 초기의 교회건물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금산교회 등이 있다.

임진왜란 때 승병양성소였으며 양귀자의 소설 ‘숨은 꽃’에 등장하는 사찰 귀신사도 둘러볼만한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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