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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변신' 로맥·소사, SK와이번스의 특별한 추석 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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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변신' 로맥·소사, SK와이번스의 특별한 추석 팬서비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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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이미 로맥과 헨리 소사(이상 34)가 ‘왕’으로 변신했다.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과 헨리 소사가 플레이볼 1시간 30분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곤룡포(용포)를 입고 팬들과 이색 포토타임을 가져 호평을 이끌어 냈다.
 

▲ '임금'으로 변신한 제이미 로맥(왼쪽)과 헨리 소사.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궁중 콘셉트를 맞아 ‘임금’으로 변신한 제이미 로맥과 헨리 소사는 1루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와이번스 유니폼을 착용한 어린이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7회초를 마치고선 세계 최대 전광판 빅보드에 행사 영상을 노출했다. ‘로맥 대왕, 소사 대왕 참 잘 어울리쥬?’라는 문구를 본 팬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 용포 입은 로맥과 소사를 카메라에 담는 SK 팬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선수단은 개문인사에 나섰다. 문승원, 박종훈, 김태훈, 박민호, 서진용(이상 투수), 한동민, 노수광, 김창평, 정현, 이현석(이상 야수) 등이 1번 게이트에서 입장 관객에게 30분간 알록달록한 송편을 전달했다.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선 추석 민속놀이 ‘슼마당’이 열렸다. 시구, 시타도 뜻 깊었다. 사연 공모로 선발한 김재민 씨 가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대가 모두 SK 팬이라고. 꼬마의 야무진 피칭에 박수가 쏟아졌다.
 

▲ 추석을 맞아 송편을 직접 나눠주는 SK 선수단.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치어리더들은 추석을 기념, 한복을 입고 응원전을 펼쳐 분위기를 띄웠다.

2019 프로야구 순위 1위 SK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1만3643명), 총 관중(88만6804명)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 팀 LG(엘지) 트윈스, 두산을 꺾고 처음으로 관중 수 꼭대기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창단 연도(2000년)가 늦어 상대적으로 팬층이 두껍지 못한 SK가 이 자리에 올라온 비결은 지역 밀착, 팬 감동을 위한 프런트의 노력과 선수단의 흔쾌한 수락이다.   
 

▲ 추석 민속놀이 '슼마당'이 SK행복드림구장 외야에서 펼쳐졌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온 가족이 명절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한다. 야구장에서 선수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는 콘셉트로 준비한 한가위 맞이 프로젝트는 대성공이었다.

SK가 ‘스포츠마케팅 최고, 팬 서비스 으뜸’이란 평을 듣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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