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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골 또 골! 13경기만 득점포 '반갑다' [프리미어리그(EPL) 순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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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골 또 골! 13경기만 득점포 '반갑다' [프리미어리그(EPL) 순위-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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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1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 2호골을 신고하며 토트넘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팀에 4경기 만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작렬, 4-0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지난 시즌 37라운드 퇴장 징계 이후 3라운드에 복귀했지만 4라운드, 이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치른 A매치 2경기까지 골 맛을 보지 못하며 12경기 째 골 침묵 중이었다. 3, 4라운드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던 손흥민이 결국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멀티골 이후 첫 득점.

▲ 손흥민(사진)이 1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탈 팰리스는 손흥민에게 늘 좋은 기억을 선사한 팀이다. 2015년 8월 EPL 데뷔골을 시작으로 2017년 11월 EPL 통산 20호 골, 지난 4월 새 홈구장 개장 1호골에 이어 손흥민이 또 다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되살렸다.

개막전 승리 이후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어낸 토트넘은 승점 8, 3위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첫 골을 넣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공을 띄워 수비 키를 넘기자 손흥민이 침투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오른발로 슛하는 척 수비를 속인 뒤 왼발로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21분에는 상대 수비 패트릭 반 안홀트의 자책골이 나오는 과정에 관여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밖 오른쪽으로 벌려준 패스를 세르주 오리에가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반 안홀트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2분 뒤 손흥민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넘긴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에 완연한 승기를 가져다줬다.

▲ 손흥민(오른쪽)이 두 번째 골을 넣고 에릭 라멜라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쐐기골 역시 손흥민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이 중앙을 쇄도하다 오른쪽 측면의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케인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매듭지었다.

손흥민은 경기 끝까지 종횡무진 피치를 누비며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무리한 슛보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홈 팬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현지반응도 뜨겁다. EPL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손흥민은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에서 유일한 평점 9를 받으며 MOM으로 뽑혔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가장 높은 평점 9.4를 부여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일정은 19일 오전 1시 55분 올림피아코스와 그리스 UCL 원정이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의 연속골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토트넘이 승리한 사이 리버풀, 맨유, 첼시 모두 승리를 챙겼지만 '디펜딩챔프' 맨시티는 노리치에 2-3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승점 15)이 EPL 순위표 꼭대기, 맨시티(승점 10)가 2위고 맨유, 첼시, 토트넘(이상 승점 8)이 그 뒤를 추격한다. 아스날(승점 7)은 16일 오전 0시 30분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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