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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키움 김하성, 얼마나 대단하냐면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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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키움 김하성, 얼마나 대단하냐면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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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말 대단한 양현종(31·KIA 타이거즈), 김하성(24·키움 히어로즈)이다.

KBO는 16일 지난 한 주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에서 쓰인 진기록·신기록을 정리·종합해 알렸는데 양현종과 김하성이 단연 눈에 띄었다.

토종 최고투수 양현종은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 원정에서 86구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양현종 덕분에 방송사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레전드들이 소환됐다.
 

▲ KIA(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스포츠Q(큐) DB]

90구 미만 무사사구 완봉승(9이닝 이상 기준)은 1995년 당시 LG(엘지) 트윈스 소속이던 이상훈의 88구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양현종은 1997년 한화 이글스의 정민철(3회) 이후 22년 만에 단일 시즌 무사사구 완봉승을 두 차례 달성한 투수로도 이름을 아로새겼다.

양현종은 앞서(8월 4일) NC 다이노스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홈경기에선 99구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28경기 179⅔이닝 16승 8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25, 탈삼진 160개,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9.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22회. 연봉 23억 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키움이 2위를 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김하성도 양현종 못지않았다.
 

▲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11일 SK 와이번스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원정에서 올 시즌 첫 100타점-100득점의 주인공이 된 그 역시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수립했다.

100득점-100타점은 역대 33번째. 한데 유격수로는 히어로즈 선배인 강정호(2014년)에 이은 2호다. 수비·체력 부담이 커 타격 성적에 불리함이 있는 포지션에서 나온 특별한 숫자다.

김하성은 23세 10개월 25일에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밟았는데 이는 만 24세 미만 타자로는 장종훈(1991·빙그레 이글스), 이승엽(1998·1999·삼성 라이온즈) 이후 4번째다.

1982년 출범, 38시즌째를 치르고 있는 프로야구에 명예의 전당이 생긴다면 장종훈 한화 코치와 이승엽 KBO 홍보위원·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입성은 당연한 일이다.

김하성은 ‘슈퍼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은 사실상 확정. 향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가능하다는 극찬을 듣는 이유다.

타율 0.313(515타수 161안타) 18홈런 101타점 30도루 108득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497인 김하성의 연봉은 3억2000만 원이다. 10억 원을 넘게 수령하는 ‘귀하신 몸’이 여럿인 프로야구에서 턱없이 적은 액수로 보일 만큼 탁월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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