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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혐의 인정→피의자 전환… 양현석 협박 혐의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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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혐의 인정→피의자 전환… 양현석 협박 혐의 밝혀질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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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3년 전 대마초를 구매, 흡연했다는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17일 14시간 가량의 경찰 소환 조사 중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비아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비아이는 지난 6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자신의 SNS에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투약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경찰은 혐의를 일부 인정한 비아이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날 비아이에 대한 경찰 조사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A 씨가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한 사실이 지난 6월 12일 디스패치 보도로 알려진 지 98일 만이다.

앞서 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 씨는 그러나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며 "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고 답해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현석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올해 6월 권익위에 공익신고했다. A 씨는 대리인을 통해 "(양현석 전 대표가) '내가 너한테 충분한 사례도 할 것이고 절대 네가 처벌받는 일이 없게 만들어 줄 테니 가서 비아이에 대한 진술을 모두 번복해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3년 전 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처음 제기된 2016년 당시 A 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양현석 전 대표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협박,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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