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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만의 출장' 강정호, 대타 루킹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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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만의 출장' 강정호, 대타 루킹삼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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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초 무사 2루 찬스서 삼진…팀은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출장해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경기 연장 10회초 대타로 출전했지만 루킹 삼진을 당하고 물러났다. 2경기 만에 출장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59(27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양 팀이 1-1로 맞선 10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상대 투수 케빈 지그리스트와 마주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보낸 강정호는 2구째를 헛스윙하며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와 5구 볼을 골라내는 등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6구째를 커트한 강정호는 7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는 못해 루킹 삼진을 당했다.

투수 토니 왓슨 타석에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10회말 수비에서 곧바로 투수 재럿 휴즈와 교체,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말 맷 카펜터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2로 졌다. 이틀 연속 세인트루이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한 피츠버그는 시즌 12패(12승)째를 떠안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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