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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틴틴 데뷔, 귀여움→섹시 담은 '책임져요'... 가요계 '과일돌'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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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틴틴 데뷔, 귀여움→섹시 담은 '책임져요'... 가요계 '과일돌' 꿈꾼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9.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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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프로듀스X101’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먼저 눈도장을 찍었던 이우진과 이진우, 이태승이 신인 보이그룹 ‘틴틴’으로 데뷔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틴틴 새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진우는 “열심히 준비한 기간이 즐겁고 재밌었다. 우리는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틴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사진=마루기획 제공]
틴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사진=마루기획 제공]

 

틴틴(TEEN TEEN)은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막내 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우와 이태승, 이우진으로 구성된 유닛 그룹이다. 10대의 ‘TEENAGER’와 10대 취향의 팝 뮤직을 뜻하는 ‘TEEN POP’의 합성어로 ‘10대 취향의 팝 뮤직을 하는 아이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평균 나이 16.5세인 틴틴은 새 미니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으로 세 사람만의 싱그러운 감성과 밝은 에너지를 마음껏 표현했다. ‘마지막에 가장 좋은 것을 더한다’는 뜻의 영어 표현인 ‘Cherry on top’에 언어유희를 더한 앨범명은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틴틴의 솔직하고 당찬 도전을 강조한 셈.

틴틴 이태승은 “아직 연습생 기간도 짧고 많이 서툴지만 즐겁게 연습했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보였다.

 

틴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사진=마루기획 제공]
틴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사진=마루기획 제공]

 

이진우는 ‘책임져요’ 무대를 마친 뒤 “처음이라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후련하다”면서 “귀여운 투정처럼 들리지만 어리게만 보지 말라는 멤버들의 밝은 에너지가 매력적인 노래”라고 소개했다.

틴틴의 신보 타이틀곡은 ‘책임져요’다. 소년들의 사랑에 대한 용기를 위트 있고 경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외에도 새 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에는 세련된 비트 위에 시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인 ‘온 탑(On Top)’과 설레는 감정을 달콤하게 표현한 ‘비 마이 걸(Be My Girl)’, 연인을 향한 감각적인 고백송 ‘위드 미(With Me)’,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려낸 ‘스테이(Sta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진우는 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4번 트랙인 ‘위드 미(With Me)’를 손꼽으면서 “이런 스타일의 리드미컬하고 감각적인 멜로디 곡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태승은 “타이틀곡 ‘책임져요’가 제일 좋다. 내가 워낙 활발한 성격인데 ‘책임져요’ 무대는 노는 것처럼 분위기도 좋고 우리 콘셉트와 어울리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듣기 좋았다. 특히 후렴 부분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틴틴 이우진은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방송이 끝난 후 실력적인 부분을 키우려고 노력했다. 곡이 나오고 나서는 밝은 콘셉트라서 많이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웃는 연습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과일돌’이라는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 무르익어갈수록 더 좋아지는 과일처럼 지금은 우리가 상큼하고 밝지만 나중에는 멋진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과일돌’로 불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틴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사진=마루기획 제공]
틴틴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사진=마루기획 제공]

 

그렇다면 틴틴과 같은 소속사이자 가수 선배인 박지훈과 노라조는 세 멤버에게 어떤 조언을 건넸을까?

이진우는 “박지훈 선배님은 우리가 데뷔한다고 하니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셨다. 노라조 선배님은 마실 것을 사다주시면서 열심히 하라고 해줬다. 활동하시느라 바쁘셔서 가끔 뵙지만 평소에 많이 챙겨주신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틴틴 이우진은 본격적인 데뷔 후 활동 계획으로 “점점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진우와 이태승은 “‘프로듀스X101’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과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막내미를 벗고 청량한 소년으로 돌아온 틴틴의 새 앨범 ‘베리, 온 탑(VERY, ON TOP)’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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