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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 욱일기 망언에, 서경덕 교수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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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 욱일기 망언에, 서경덕 교수 '열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1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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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알리미’ 서경덕 성심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이어 세계 유력 언론에도 “일본의 욱일기 응원은 절대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서경덕 교수 연구팀은 18일 “AP,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인민일보, 르몽드 등 세계 32개 미디어에 일본 욱일기가 과거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증명하는 내용의 제보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도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IOC 전 위원들에게 같은 콘텐츠를 발송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응원은 반드시 막아야만 한다”고 강조한 서경덕 교수다.
 

 ▲ 지난 12일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장관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욱일기가 정치적 의미에서 결코 선전물이 되지 않는다"고 망언하는 모습.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그는 “최근 임명된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장관의 망언은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의식이다. 일본의 침략으로 큰 상처를 받았던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또다시 큰 아픔을 주게 될 것”이라며 “만약 세계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쿄 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을 강행한다면, 세계적인 논란을 만들어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욱일기에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네티즌들과 함께 공조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언론사들이 나서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기사화 한다면 욱일기의 실상이 전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것이며, 또한 욱일기 응원을 막아내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올림픽 헌장 50조 2항에 명시된 어떤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욱일기 사용의 문제점들을 짚었다”며 “미국 CNN과 볼티모어 선, 중국 환구시보와 시나스포츠 등 몇몇 주요 매체에서만 다뤄졌다. 소개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움직인 배경을 전했다.
 

▲ '욱일기=나치기'라고 알리는 장면.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서경덕 교수 덕에 지난 10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세계적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욱일기 디자인을 퇴출하는 성과가 있었다.

국가브랜드, 도시브랜드, 사회공헌(CSR)을 연구하는 서경덕 교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비빔밥 홍보 영상을 제작하면서 전 연령대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독도, 위안부 등 일본의 만행을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제주도, 독도 정보를 잘못 다룬 영국 더타임스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최근엔 '아베(일본 총리)의 거짓말들'을 주제의 3분 30초짜리 영어 영상을 제작, 유튜브 계정에 올려 한국 누리꾼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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