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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올림피아코스, 손흥민 '부족했던 시간' 바이에른뮌헨전 더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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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올림피아코스, 손흥민 '부족했던 시간' 바이에른뮌헨전 더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9.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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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무승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스) 경기일정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2차전이 더 중요해졌다. 손흥민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다.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었던 만큼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2019~2020 UCL B조 1차전 방문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크르베나 즈베즈다(슬로베니아)를 3-0으로 완파한 뮌헨과 홈 2차전(10월 2일 오전 4시)을 앞두고 승점 3을 확보하려던 계획이 좌절됐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28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촘촘한 수비를 상대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 손흥민(사진)이 19일 올림피아코스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 후반에 교체투입됐지만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경기 초반 홈팀 올림피아코스의 기세에 눌렸다. 게레로에게 골대에 맞는 슛을 허용하는 등 위기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전반 25분 해리 케인이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넣었다. 5분 뒤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2개의 슛으로 2득점하며 실리축구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전반 막판 일격을 맞았다. 전반 44분 마티유 발부에나의 도움을 받은 다니엘 포덴세에게 실점하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아 델레 알리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오히려 5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발부에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토트넘은 모우라, 케인을 앞세워 파상공세 속에 역전골을 노렸다. 알리 대신 손흥민, 모우라 대신 라멜라를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표했다.

▲ 그리스 원정에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이틀 뒤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허나 손흥민에게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는 오지 않았다. 한 차례씩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슛을 기록하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시즌 결승까지 오른 토트넘이지만 조별리그에선 마지막 경기까지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야만 했다. 인터 밀란과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상대적 약체였던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도 승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번 그리스 원정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계획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라며 아쉬워했다. 만일 B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는 뮌헨과 안방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패한다면 올 시즌도 조별리그 통과까지 가시밭길이 예고될 수 있다.

이날 로테이션으로 벤치에서 시작하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이틀 뒤인 21일 오후 8시 30분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스포티비·2·온·나우 생중계)에서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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