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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주말 폭우 몰고 온다… 태풍경로 · 오늘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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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주말 폭우 몰고 온다… 태풍경로 · 오늘 날씨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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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이 태풍은 이번 주말 한반도에 접근해 남부와 동해안 지방에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 약 47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6㎞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2019년 09월 19일 10시 30분 발표 [사진 = 기상청 제공]
2019년 09월 19일 10시 30분 발표 [사진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중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면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본다.

이 태풍은 올해 발생한 17번째 태풍이 될 전망이다. 제17호 태풍에는 말레이시아가 낸 '타파'라는 명칭이 붙는다. '타파'가 실제로 한국으로 접근할 경우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6번째 태풍으로 기록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하면서도,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날씨 관련 정보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적으로 맑을 것으로 보이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의 경우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이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하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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