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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KIA타이거즈 '미래' 정해영·박민 계약금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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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KIA타이거즈 '미래' 정해영·박민 계약금 얼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9.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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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의 미래를 책임질 신인 정해영(광주제일고), 박민(야탑고)은 계약금으로 얼마를 받을까.

KIA가 18일 공개한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의 계약금 내역을 살펴보면 1차 지명자 우완투수 정해영은 2억 원, 2차 1라운더 우투우타 내야수 박민은 1억50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정해영의 경우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NC 다이노스 2차 1라운더 좌완투수 정구범(덕수고·2억5000만 원)보단 적고 SK 와이번스 1차 지명자 좌완투수 오원석(야탑고)과는 같은 액수의 계약금을 받게 됐다.
 

▲ KIA(기아) 타이거즈 신인 광주일고 정해영. [사진=연합뉴스]

정해영은 아버지 정회열 KIA 전력분석 코치에 이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어 화제가 됐다. 정 코치는 1986년 해태의 1차 지명자였는데 33년 뒤 아들이 해태의 후신 KIA에 또 1차 지명을 받았다. 정해영의 장점은 신장(키) 189㎝, 체중(몸무게) 92㎏의 탁월한 신체조건이다.

지난해 슈퍼루키들과 비교하면 정해영 계약금은 크게 뒤진다. 키움(넥센) 히어로즈 우완투수 안우진(휘문고)은 6억 원, 2차 1라운드 1순위 KT 위즈 우투좌타 외야수 강백호(서울고)는 4억5000만 원으로 프로구단과 계약했다.

박민은 NC 다이노스 1차 지명자 우완투수 김태경과 같은 액수의 계약금을 수령한다. LG(엘지) 트윈스의 2차 2라운드 선택을 받은 이주형(경남고)과 더불어 가장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내야 자원이다.

우투좌타 내야수 홍종표(강릉고)는 1억1000만 원, 우완투수 오규석(휘문고)은 8000만 원, 좌완투수 유지성은 7000만 원, 우완투수 김양수(이상 천안북일고)는 6000만 원, 우완투수 장재혁(경남고)은 5000만 원에 각각 계약했다.

오른손 포수 백현종(동강대)과 우완투수 강민수(장충고)는 4000만 원씩, 오른손 외야수 이인한(강릉영동대)과 우완투수 최용준(부산공고)은 3000만 원씩을 받는다.

루키 11인의 2020 프로야구 연봉은 2700만 원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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