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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비선 실세' 역할에 떠오르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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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비선 실세' 역할에 떠오르는 한 사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9.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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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실존 인물을 생각하니 '비선 실세' 단어가 확실히 와닿았다" (박희본)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권력, 복수, 생존을 위한 독한 여자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라는 신선한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가 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감각적인 연출과 과감한 스토리 전개에 더해 명품 배우 김선아, 장미희, 박희본이 맡은 개성 있고 강렬한 캐릭터로 지금껏 없던 여성들만의 강렬한 시너지를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제작발표회에서 김선아는 '비선 실세'를 연기하는 남다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김선아는 '시크릿 부티크'에서 강남 상류층의 옷과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J부티크'의 대표 제니장 역할을 맡았다. 제니장은 강남의 목욕탕 세신사 출신으로 강남 사모들과의 친분을 쌓아 주요 관직 인사부터 치정사건까지 손대는 '비선 실세'로 성장해 국내 굴지의 재벌가 '데오그룹'의 여제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욕망의 소유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비선 실세'라는 제니장의 설정이 앞서 국정 농단 사태의 중심이 된 실존 인물 '최순실'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에 박희본은 "저도 그 사건이 없었으면 '비선 실세'라는 단어가 와닿지 않았을 거 같다"며 "실존 인물을 생각하니 확실히 이해했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이에 대해 김선아는 잠시 망설이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니장은 부티크를 운영하면서 남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비밀리에 해결해주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선아는 "제니장은 고객들의 비밀을 절대 밖으로 유출시키지 않는다. 확실한 사람이다"라며 "신뢰 100%라고 할 수 있다. 누구보다 믿음이 가는 캐릭터다"라고 전하면서 "제니장이 멋지게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선아는 "제니장을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고 덧붙여 김선아가 보여줄 카리스마 있는 비선 실세의 모습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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