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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인 도핑방지교육, 프로야구 신뢰 회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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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인 도핑방지교육, 프로야구 신뢰 회복을 위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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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3년간 800만 관중 시대를 이어갔던 KBO리그(프로야구)가 올 시즌엔 주춤하고 있다. 800만 관중 돌파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주춤한 이유는 매우 다양해 한 가지를 꼽을 수 없지만 그 중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야구인들이 벌이는 각종 사건·사고다. 올 시즌에도 좋지 않은 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야구 팬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KBO는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금지약물 관련 교육을 실시해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 18일 도핑방지 교육을 받고 있는 2020 프로야구 신인 선수들. [사진=KBO 제공]

 

KBO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18일 2020 KBO 신인 지명 선수 110명을 대상으로 도핑방지 교육과 도핑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 검사는 아마추어 선수에서 KBO 리그 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선수들이 금지약물로부터 보호되고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대전,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고 KADA에서 도핑방지 교육 전문강사와 도핑검사관을 파견해 각각 도핑방지 교육과 도핑 검사를 담당했다.

KBO는 검사주관기구인 KADA와 함께 도핑방지 교육과 홍보활동을 협력하고 도핑 검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KBO는 시즌 마무리 후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소양 교육과 부정방지 및 스포츠 윤리 교육 등을 진행해 진정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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